▲ 양양군노인복지관 어르신 문화예술단 ‘어깨동무’ 단원들의 스포츠댄스 공연 모습

문화 여가생활 넘어 찾아가는 공연 봉사활동

댄스스포츠· 오카리나· 합창단 등 주2회 연습



“새로운 시작! 브라보 실버~”

양양군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문화예술단 ‘어깨동무’ 단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지난해 연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문화예술단 ‘어깨동무’는 다른 지역의 어르신들이 일반적으로 문화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과는 달리 예술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의 기회는 물론 연주활동을 통한 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양양군노인복지관이 개관하면서 부터 진행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어르신 예술단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일부 강좌를 선별, 2010 강원도 노인복지기금지원사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문화예술단 ‘어깨동무’는 댄스스포츠, 오카리나, 한국무용, 합창단으로 구성돼 있다. 양양군노인복지관 회원 가운데 예술문화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예술적인 재능이 있는 어르신 들로 각 분야별 예술단원을 선발해 이뤄진 ‘어깨동무’ 예술단은 이미 양양지역의 각종 축제 및 행사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단원으로서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예술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의 기회를 갖기 위해 결성한 ‘어깨동무’ 어르신 문화예술단은 연주활동을 통한 봉사를 위해 매주 2회 정기 연습 및 각 반별 창작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반 예술단을 능가하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어깨동무’어르신 문화예술단은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 등 공연 봉사활동과 함께 매년 평가공연 및 정기공연은 물론 각종 대외 행사에까지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체계적인 공연활동을 위해 노인복지관 회원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실력있는 어르신을 예비 단원으로 선발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간담회 및 평가회의를 통해 보다 즐겁고 흥겨운 공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어깨동무’ 문화예술단에 참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문화예술단 참여를 통하여 바람직한 노인생활은 물론 정보교류 및 활력을 증진하고 연주활동을 통한 봉사로 자아실현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아직은 부족한 게 많지만 양양군노인복지관을 대표하는 예술단원으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어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지훈 양양군 노인복지관장은 “어깨동무 문화예술단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기회의 제공과 공연 활동을 통해 보람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양양을 대표하는 어르신 문화예술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양/최 훈